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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글솬이 2022. 6. 3. 14:58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1. 얼마전 이런 질문을 받았다. "다양한 형태의 회사에서 다양한 일을 하셨고 회사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셨는데요 .
일이란 무엇인가요 ?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 할까요 ? "

2. 저는 이렇게 답했다.
'일'이란 무엇인가?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스스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3. 예를들어, 음식을 생각해봅시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먹는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나를 건강하게 하는 요소로 받아들이지요. 또 어떤 사람은 이를 넘어서서 음식은 자신의 삶의 행복과 기쁨 자체라고도 생각합니다.

4.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수단으로 보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의 도구로 받아들이기도 하죠.
또 어떤 사람은 세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들이 복합되기도 합니다.

5. 저는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위해 일하는 것이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것 보다 낫다고 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상황이 다르기에  상황에 따른 '선택'도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가난하고 절박한 사람과 여유로운 사람이 일을 대하는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일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지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6.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 바람직하다는 공식 또한 없다고 봅니다. 내가 일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지 선택함에 따라 내가 일할 자세 또한 자연스럽게 결정됩니다. 

7. 그러므로 우리의 '선택'입니다.  제가 배운 인생의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주체적으로 산다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선택은 어떤 것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선택을 한다는 것은 "선택한 결과에 대해서 내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입니다.

8. 아무 생각없이 자동적으로 살거나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따라하거나 남이 시킨 것을 그저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남들이 일은 이래야 한다. 이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해서 내가 따르는 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자기가 책임지는 것입니다.

9. 빨간약을 먹든지 파란약을 먹든지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일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