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웰

 

배낭을 멘 사람을 그리다보니 영화 와일드의 셰릴이 떠올랐다 조금 (많이) 밝은 버전

흘러가게 둔 인생은… 얼마나 야성적이었던가

이거 나 ㅎ

책상 밑에 콩이가 와서 나를 올려다보길래 그렸다
겨울이라 미용을 미루고 있다
털이 쪄서 머털도사가 된 콩이를 표현

하였으나 결과는 슈나우저를 조금 닮은 콩이 (말티즈, 13세)언니가 더 연습할게..

요즘 콩이랑 외출하거나 할때 아무튼 콩이 나이를 듣고 상대가 놀라는 일이 많다.

악의 없는 그런데 내 기분은 상하는 말을 들으면 순간 욱하고선 이내 속으로 삼킨다.

나도 사실은 내심 불안해서일까
어제 오랜시간 우리가족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져온 tv동물농장이 1000회 기념 특집을 방영하며 그간 방송을 통해 만난 아이들을 다시 봤다. 웃고 울길 반복하다 마지막 동물과의 이별을 다룰 땐 결국 수도꼭지가 터져버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