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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이론
뻘글 본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쟁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다.
딱히 수치로 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 지인들(주로 일본)과 교류하면서 몸으로 느낀 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인구수 대비 승부욕이 강한 사람의 비율이 확실히 높다는 것이다. e스포츠, K팝 같은 것 보면 약간 종특 같은 느낌도 있는데 확실히 허술한 인프라 대비 경쟁력이 강한 인재들이 꾸준히 배출된다.
그러나 세상 만사 모든 것에 빛과 그림자가 있듯이 경쟁에서 졌을 때의 상실감은 더 클 것이고 자살율이 높은 이유도 여기서 오는 것 같다. 특히나 결혼과 출산이 여성의 경쟁에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일본은 사토리 세대다 뭐다 해서 번아웃에 돌입한 지 10년 가까이 된 것 같고
우리나라는 이러면 안 될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눈을 돌리고 노오력의 결과물을 칭송하면서 계속 경쟁 특화 사회를 지향하다가 인구가 바닥을 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겠지.
근데 또 정신을 차리면 어떻게든 해결하는 나라니까 그것만 믿고 가야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