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로즈 - 다크호스

토드 로즈 - 다크호스, 21세기 북스

 

전작 '평균의 종말'에서 기대이상의 만족을 받았기에 주저 없이 동작가의 책을 선택했다.  20세기의 '표준화 시대'를 거치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는 작금에도 '표준 공식'은 거의 변함이 없이 세상을 관통한다. 사회 구성원들은 각자 나름의 Goal을 설정해야 하고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는 식상한 메세지..

 

하지만 본 책은 21세기는 '개개인성'을 중요시 하여, 행복과 성취감을 우선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성공은 따라오게 된다고 말한다. 그 예로 표준 공식의 시스템 밖에서 성공한 대가들의 삶을 다양한 직업군에서 찾아보다가 마침내 수많은 '다크호스'를 발견하는데, 바로 그들로 인해 '다크호스 사고방식'의 이론을 만들어 낸다.

다크호스형 사고방식: 미시적 동기, 자신의 선택 분간하기, 자신의 전략 알기, 목적지 무시하기

 

다크호스들은 '충족감을 느끼며 사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의미 있고 보람찬 삶을 살고 있었다. '세계 최고'가 아닌 '최고의 자신'이 되는 삶이 가장 행복하고 충족감이 넘치는 삶이며, 이는 특권층이나 엘리트층만이 아닌 누구나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기만 하면 가능한 일이라 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자신의 논리를 펼치고, 그 논리를 뒷받침 하는 이론이나 근거가 타당하다. 심지어, 자신의 논리에 있을 법한 반론까지 적절히 대응하며 글을 전개하는 등 작가는 세심하고 친절했다. 행복과 성공,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가질 법한 인생의 두 가지 키워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다. 사람이 뭔가를 정말로 하고 싶어지면 열심히 노력하게 되어 있다.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는 것이다.
대체로 우리는 우리의 뇌가 가장 잘하는 것이 뭔지 조금은 모른다.
사실, 우리들 대다수는 자신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 그곳에 도착해서야 깨닫는다.

2019년 감상, 서평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