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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이론
김연수 - 지지 않는다는 말 본문
이기는 것과 지지 않는다는 말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르다.
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순간 순간에 집중해서 그냥 그렇게 내 삶을 살아간다는 것.
작가는 달리기를 즐겨 하면서 지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해 깨달았다고 한다.
경주나 경쟁과는 달리, 달리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빠르던 늦던, 결승점에 오면 누구나 박수를 쳐주며 환영해 준다.
여기서 작가는 인생을 떠올렸다.
특유의 힘을 뺀 문체로 담담하게 자신과 주위에 대해서 느낀 것들을 얘기한다. 가끔은 체념 같기도 하지만, 꼭 이겨야 한다고 말하거나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린 작가의 담담함에 오히려 세상 걱정 없어 보이는 강인한 정신이 느껴지기도 한다.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지지 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뜻하는 것 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다. 지지 않는다는 건 결승점까지 가면 내게 환호를 보낼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아무도 이기지 않았건 만,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그 깨달음이 내 인생을 바꿨다.”
2019 12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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